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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수난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유실방지용 그물 제작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8-10 16:48

10일 인천서부소방서가 경인아라뱃길 수난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유실방지용 그물을 제작해 시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부소방서)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경인아라뱃길 수난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유실방지용 그물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은 수심 6.3미터 X 폭 80미터로 수질오염방지 등을 위하여 서해 바닷물을 수시로 여닫고 조류흐름이 수시로 바뀌거나 기상악화 등을 원인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을 정확하게 특정하기 어려워 수난사고 수습작업이 어렵다.
 
이에 인천서부소방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 관리단과 협조하여 수난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유실방지용 그물을 수심 7미터 X 폭 100미터의 크기로 특수제작했다.

특히 붉은 색의 부표를 그물에 달아 탐색하는 범위를 정확하게 외부에서 보기 쉽도록 하여 원활한 수난사고 구조작업 작전수행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아라뱃길 수난사고 발생 시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이날 오전 요구조자 유실 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자 발생 시 아라뱃길의 조류흐름 변화 등의 이유로 조기수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작한 그물을 활용해 사고발생 시 조기수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뱃길에서는 최근 3년간 서구 관내 수난사고가 25건 발생하여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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