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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염·집중호우기 시립 화장장 점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8-10 17:26

친환경적 최첨단 화장시설 강구해야
9일 정연대 포항시 복지국장이 시립화장장을 방문해 폭염·집중호우기 이용객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 정연대 복지국장이 9일 시립화장장을 방문해 폭염·집중호우기 이용객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41년도에 화장로 2기로 설치된 포항시립화장장은 2002년도에 1기를 증설해 하루 최대 12구까지 처리할 수 있다.

장지부족과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로 화장률이 해마다 크게 증가해 지난 2010년 65%에서 2016년 말에는 79%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9건(포항시민 6건)이던 것이 올해 4월 말에는 10건(포항시민 7건), 시설점검에 나선 지난 8일과 9일에는 11구에 달했다.

화장시설은 e-하늘 장사종합시스템을 통해 전국 화장시설 어디에나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추세로 가면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해 포항시민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화장을 가거나, 화장 가능 날짜를 기다려 4-5일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 조만간 올 수도 있게 된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시설 등에 대해 혐오시설로 인식하게 되는데, 화장시설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시민공원이나 체육시설, 문화예술공간 등이 함께 어우러지고, 무색, 무취, 무해한 최첨단 복합 복지시설로 거듭난 새로운 화장시설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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