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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승리’ 의지 다져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08-14 09:11

현대차 울산공장 오전·오후 각 2시간씩 4시간 동안 생산라인 가동 중단 계속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차 노조는 14일 조합원 4만9000여명이 파업 출정식을 갖고 주?야간조가 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승리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조합원 4만9000여명이 파업 출정식을 갖고 주?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주말부터는 휴일 특근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차 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오전·오후 각 2시간씩 4시간 동안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지는 파업이다.

공장 안에는 '임·단투 승리! 요구안 완전 쟁취! 대등적 노사관계!'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려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4차 산업혁명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완전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정년 연장(현 60세서 연금 지급 시기까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내 완성차 4개사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노조 등이 사측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하락을 무시한 채 무리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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