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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여러분, “종이팩 모아서 화장지로 바꿔 가세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8-14 11:09

울산시, ‘종이팩 교환 사업’ 추진

​​​​​​​우유팩 200ml 20개, 500ml 15개, 1,000ml 10개와 롤화장지 1개 교환
수거된 종이팩과 교환으로 제공되는 롤화장지./아시아뉴스통신DB

울산시가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선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재활용 의식 함양과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등을 위해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종이팩 교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해서 만든 포장재로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70% 가량이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돼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울산시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기타 음료팩과 같은 종이팩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말린 뒤 납작하게 펼치거나 접어서 읍·면·동 주민센터나 재활용 나눔장터 행사시 가져오면 우유팩 기준으로 200ml 20개 또는 500ml 15개, 1,000ml 10개를 롤화장지 1개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울산시는 ‘종이팩 교환 사업’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개 구?군별 각각 200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구?군별로 14일부터 사업물량 소진시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윤규태 울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을 일반 종이류와 별도로 분리 배출해 소중한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 소중한 자원의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시민 중심의 맞춤형 자원순환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단독주택(공동주택 미포함)에서 발생하는 종이팩 107톤을 직접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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