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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상안중 독도 지킴이, ‘독도 탐방’ 나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8-15 12:07

교내 독도 동아리 18명, 2박3일간 독도 찾아 주권의식 제고
울산 북구 상안중학교 독도 동아리 학생들이 15일 오전 2박3일간 독도 탐방을 떠나기 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지역 중학생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 탐방에 나섰다.
 
1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북구 상안중학교(교장 김승식) 교내 독도 동아리 ‘상안 독도 지킴이’는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박3일간 독도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에 참여하는 교내 독도 동아리 회원 중 교사 4명, 학생 14명은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며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을 되새길 계획이다.
 
상안 독도 지킴이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미래 독도 지킴이 양성을 목적으로, 독도의 지리, 역사, 독도 의용수비대, 독도 관련 다양한 쟁점들을 조사·토론하고 그 결과를 홍보물로 제작해 주변에 알리는 활동을 해 왔다.
 
탐방에 참여한 이승훈 학생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이를 주변에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식 상안중 교장은 “독도 동아리 학생들이 성인으로 성장한 후에도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의지와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며 “학교, 지역 사회를 넘어 한국 사회 전반에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독도 지킴이를 양성하는 시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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