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17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인 지진 발생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17일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대피훈련은 지난해 경주지역 일대에서 빈번히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울산시민들도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특히 회관은 다중이용시설물로 재난발생시 대형사고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관 직원 46명을 비롯해 총 63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20여분간 공연 중 지진 발생으로 인한 관람객과 출연진 대피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훈련은 ▲1단계(초등단계) 매표업무 일시중단, 무대장치 일시고장, 정전 및 시설물 일시고장 ▲2단계(대피유도) 무대장치 고장(복구불능), 타 공연장 시설물 재난발생 ▲3단계(대피) 공연장 재난발생 및 대피 순으로 진행된다.
진부호 관장은 “지진 등 재난 발생시 관람객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