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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치아교정 적합한 시기는?

[=아시아뉴스통신] 이민지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3:55

최석우 원장이 환자에게 교정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파인즈치과 )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김주연씨(가명, 서울 세곡동)는 자녀의 치아교정 문제로 고민 중이다. 치아가 약간 뻐드렁니 형태인 딸이 당장이라도 교정치료를 해달라고 조르기 때문. 적지 않은 치료비용도 고민이지만, 적절한 교정치료 시기에 대한 의견이 주변 경험자들 사이에서 달라 고민이다.

자녀가 부정교합으로 진단되거나 치열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치아교정을 고려하게 된다. 어린이 시기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방치하다가 자녀가 외모에 대해 예민해지는 중고등학생 시기가 되면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우도 많다.

강남파인즈치과 최석우 원장은 “치아교정이 가장 적절한 시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교정치료가 적합한 시기는 부정교합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위턱 또는 아래턱이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단지 치열에만 문제가 있다면 12세 전후 성장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치아교정이 꼭 성장기에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어느 연령에서나 가능하다. 중년기 이후에도 고르던 치아가 틀어지거나 이 사이가 벌어지는 등 문제가 있으면 교정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교정치료의 시기가 중요한 경우는 소아 시기에 턱 발달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이다. 턱 발달이 비정상적인 경우 성장하면서 증상이 더 악화되어 심한 부정교합이 될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소아기에 교정 치료를 해주는 게 좋다. 위턱이 돌출되거나 아래턱의 성장이 과한 주걱턱으로 발생하는 부정교합, 아래턱 발달이 부족한 무턱, 얼굴의 비대칭 등으로 인한 부정교합의 치료는 성장 중인 어린이에서만 가능하다. 늦지 않게 정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턱 교정은 연령이 어릴수록 치료 기간도 짧아 지고 빠른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적절한 치아교정 시기와 함께 고민 되는 것이 교정방식이다. 2년 정도 긴 기간을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치료가 이루어지므로 치료 장치에 대한 선택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교정장치가 계속 개발되고 있어 과거에 비해 교정치료 방법이 다양해졌다. 최석우 원장은 “과거에는 어려웠던 다양한 유형의 치아이동이 가능해졌고, 치아 공간이 부족 경우라도 이를 뽑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정장치 종류는 기본적인 메탈(금속)방식부터 눈에 덜 띄게 만들어진 세라믹 소재나 투명한 장치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철사를 고정하는 결찰방식이 아닌, 뚜껑식으로 편리하게 와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자가결찰 장치도 있어 편리성과 미용적인 욕구에 따라서도 선택이 다양하다. 또한 치아 안쪽으로 안보이게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 방식도 가능하므로 교정장치 노출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어졌다.

최석우 원장은 “특정한 교정장치나 방식이 모든 경우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정밀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택해야 한다. 특히 치아교정은 장기적으로 치료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심미적인 개선과 기능적인 개선, 안정성 모두를 고려한 최선의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한 후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강남파인즈치과 최석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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