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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집단급식소 위생 지도점검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8-17 18:13

학교,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대상
집단급식소 위생 지도점검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7월 말 식품소비자감시원과 함께 학교,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위생취약우려 식품취급시설 집단급식소 총 495개소에 대해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 불량 등 58개소를 지도했으며,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18일부터 2차 지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단 휴폐업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등이다.

2차 점검업소는 산업체 29개소, 병원 8개소, 사회복지시설 5개소, 학교 등 16개소로 총 58개소이다.

이와 함께 가을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간 경북도청,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교차단속 및 자체 단속을 병행 실시한다.

전체 165개소로 초·중·고 학교급식소(119개소)와 집단급식소 식재료공급 업소(56개소)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역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 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위탁업체의 경우 집중관리 업소로 선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계란말이, 햄, 소시지, 샐러드, 어패류 등을 가능한 반찬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지도로 식중독 발생 제로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와 단체급식소에서는 식재료 관리와 철경한 위생환경 조성에 더욱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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