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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966명 졸업생 학위 수여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8-18 16:46

제44회 후기 학위수여식···학사 620명·석사 307명·박사 39명 배출
18일 울산대 해송홀에서 열린 '제44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만학의 나이에 경영학사를 취득한 손응연 촌당 대표.(사진제공=울산대)

울산대(총장 오연천)가 학사 620명을 비롯해 966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18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본교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7개 학기 만에 학위를 받는 조기졸업자 6명 등 620명이 학사 학위를, 307명이 석사, 39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학생은 학사 46명, 석사 17명, 박사 13명 등 모두 76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8만2456명, 석사 1만1943명, 박사 1738명 등 모두 9만6137명을 배출했다.

오연천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로서 하나의 완성을 이뤘으며 스스로가 역경을 이겨내고 번민을 승화시키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주체적 인간의 길로 들어섰다"며 "스스로 주인이 돼 존재가치를 유지하고 높여가며 우리 국가·사회·지역공동체의 참된 일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졸업생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편 이번 졸업자중에는 지난 2012년 48세 만학의 나이로 입학해 경영학사 학위를 받은 손응연(53.촌당 대표)씨가 이색졸업자로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회에 1억원 이상 고액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손 대표는 "식당 운영과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 힘들었지만 결국 졸업을 하게 돼 감격적”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경영지식을 바로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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