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 울산대공원의 풍경./아시아뉴스통신DB |
울산시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산림에 식재해 온 조림지 내 어린나무의 생육을 돕고자 ‘조림지 주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조림지 풀베기 사업’은 조림지 주변의 잡초목을 제거해 수목의 생육을 돕고 어린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 고부가가치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현재 ▲울산대공원 일원 편백나무 6ha ▲언양읍 송대리 편백나무 조림지 2.5ha ▲웅촌면 통천리 편백나무 조림지 5.5ha에 대해 모두베기와 둘레베기 방법으로 풀베기 사업을 추진중이며, 다음달 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두베기는 대상지역의 잡초목을 전부 풀베기하는 방식이며, 둘레베기는 조림지역 둘레를 따라 1m 정도 빈 공간이 생기도록 풀과 잡목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조림한 어린나무보다 주변 잡초목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 수림의 상태에 따라 모두베기 또는 둘레베기 방식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이상구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심은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