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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연초제조창 창고의 대변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8-22 18:14

청주생활문화센터 개관… 시민소통 공간 활용
22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청주생활문화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청주시는 옛 담뱃잎 창고를 리모델링해 이 센터를 조성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옛 청주연초제조창 창고가 시민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북 청주시는 22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에서 청주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청주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생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옛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36동을 리모델링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목조 트러스가 어우러져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마주침홀’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골목길’, 옛 담뱃공장의 사진을 전시한 ‘아카이브 로드’, ‘키즈카페’, ‘음악연습실’, ‘동아리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에 전국 생활문화센터 관계자들이 모여 생활문화에 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1부 ‘수다싸롱’ 시간을 가졌고, 2부 ‘재미싸롱’에서는 테이프커팅과 휴대폰을 통해 보는 증강현실(AR)로 옛 모습의 담뱃잎 창고에서 시민들의 생활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한 스토리 영상인 ‘히든무비’를 감상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기존 동부창고 34.35동이 대관 중심의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됐다면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는 다양한 생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기고 나누는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청주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위해 국비 6억원과 시비 13억5000만원 등 모두 19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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