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산시, 생화학무기 테러 대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8-23 08:33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실제 상황처럼 재현
22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경산시가 2017 을지연습 기간 중 생화학무기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재난 위기에 대처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경북 경산시는 2017 을지연습 기간 중 생화학무기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재난 위기에 대처하는 실제훈련을 22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화학무기 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를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는 경산경찰서, 2작전사령부 19화생방대대, 제7516부대 2대대, 경산소방서, 보건소, 한전, KT,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시민, 사동중학교 학생 등이 대거 참여했다.

훈련은 테러범에 의한 백색테러 현장발견과 최초신고를 시작으로 상황이 전개됐으며, 유관기관 상황전파, 군.경의 기동타격대 출동과 테러요원 진압,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오염지역에 대한 환경제독 및 피해시설 복구 순으로 약 40여분에 걸쳐 진행됐다.

지역주민, 학생,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된 이날 훈련은 단계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시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숙달해 골든 타임내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됐다는 평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훈련에 직접 참여한 100여명의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실전처럼 재현한 노고를 격려하고 "유사시 어떠한 위기상황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오늘의 훈련처럼 민.관.군.경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응함으로서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경산시장과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소화기 사용 시범 시간을 가졌고, 사동중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단체가 방독면 착용 체험과 심폐소생술 시연에 함께 참여해 2017 을지연습 실제훈련 행사를 마무리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