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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추진 방안 연구’ 추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8-23 11:35

울산지역 향후 석유류 물동량 전망 토대로 전략 마련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최근 동북아 오일허브를 둘러싼 국내외 석유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울산시가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추진방안 연구’에 들어간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제석유가격 하락과 셰일오일을 비롯한 석유 공급선 다원화 등 최근 10여년간 석유시장 변화에 따른 동북아 지역 석유 물동량을 분석?예측을 통해 울산 오일허브 사업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연구를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추진경과·현황, 국제 석유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국내 석유수급 환경·정책변화 등에 따른 동북아 오일허브를 둘러싼 국내외 석유시장의 환경변화를 분석한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에 유치 가능한 석유류의 물동량을 추정하고, 석유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추진전략 마련 등의 과제도 다룬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남항사업’에 포함된 시설규모와 재원조달계획 등을 반영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이번 달부터 착수,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11월 중간보고회, 내년 2월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이영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추진전략을 재점검함으로써 국제트레이딩 업체 유치 등 오일허브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석유금융허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2413만 배럴 규모로 울산 신항 일대에 1조92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적인 석유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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