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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 수립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8-24 15:46

물산업 기술혁신과 R&D 지원 수혜를 위한 방향 제시
지난 5월19일 열린 '2017년 경북 물산업 육성협의회'.(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을 통해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통해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지역 물기업의 기술개발 관련 의사결정과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물산업 기술의 추세, 시장현황, 특허동향 등을 분석해 개별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앞서 지난 5월19일 국내 물산업 전문가와 지역 물기업 대표, 관련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2017년 경북 물산업 육성협의회'에서 지역 물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견인할 '물산업 3대 전략분야'를 선정했다.

물산업 3대 전략분야는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물관리 분야, 하수처리수 재이용의 활성화 분야, 수처리 설비 기술의 효율적인 활용 분야이다.

각 분야별로 특허와 기술 선행지표 분석 결과, 전문가 자문을 총망라해 단기상용화가 용이하고 향후 물산업을 주도할 6~7개의 유망기술을 도출한다. 이후 유망기술별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간의 개발 목표 수준, 세부 스펙을 기술로드맵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물기업이 국가 R&D의 지원 수혜를 높이는 등 기술 로드맵의 활용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기간인 9월21일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세션을 개최한다. 당일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100여쪽 분량의 기술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 세션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컨설팅 전문가들이 기술환경 분석 및 연구개발 목표수립 등 기술 로드맵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는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하는 만큼 지역 물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물산업 육성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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