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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등학생 So-book Concert & Essay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8-26 21:28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해당 도서의 깊이 있는 이해와 비판적 사고 능력 신장
인천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26일 인하대학교에서 2017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전공체험(So-book Concert & Essay)을 개최했다.

이번 So-book Concert & Essay는 엄기호 교수의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가 선정됐다.

사전에 독후감 예선을 거친 인천시 고등학생 46명과 12명의 일반사회 교사가 함께 토의하며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 지성을 발휘했으며 저자(엄기호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부는 도서를 바탕으로 모둠별 토의활동으로  ‘민주주의는 과연 완벽한 정치제도인가’, ‘생존에 대한 위협은 인간을 어떻게 모욕의 피라미드로 밀어내었는가’, ‘능력주의+성과주의’의 논리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토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직접 저자(엄기호 교수)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하며 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종고등학교 강모 학생은 “우리는 이 사회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도 함께 리셋하고 싶어 한다”며 “리셋에 대한 욕망이 단지 절망적인 삶의 기분에서 추동되는 것이라면 부정적으로 보겠지만 그것이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가 함께한다면 역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호(인천연송고) 일반사회교과 연구회 회장은 “깨어있는 민주시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대회를 추진했다”며 “So-book Concert & Essay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공동체 의식, 의사소통이 많이 향상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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