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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계 대부' 조동진, 방광암으로 별세…향년 70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8-28 10:21

(사진 출처 = 푸른곰팡이)

가수 조동진이 별세했다.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포크 음악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 43분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나 다음달 16일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조동진이 13년 만에 서는 콘서트였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사진 출처 = 푸른곰팡이)

또한 1980년대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잇달아 등장하자 '조동진 사단'을 이뤘으며 1990년대에는 동생인 조동익·조동희 남매와 장필순, 이규호 등의 뮤지션들이 모인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을 이끌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로 불렸다.

특히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1집 이후 1996년 5집 ‘조동진 5’까지 발표한 그는 제주에 머물며 생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하며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2남(조범구, 조승구)이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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