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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6억원대 숨은 땅 발굴 정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7-08-28 15:00

경기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가 미등록된 숨은 토지를 찾아 국가, 안산시, 개인재산을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단원구는 지난 2월부터 약 7개월간 단원구 내 미등록토지 69필지 10,524.9㎡를 찾아 지적공부에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토지대장에 미등록된 토지를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을 활용해 추출하고, 추출된 미등록 토지와 수 십년이 지난 옛 자료들을 일일이 대조하는 방법으로 추적조사 후 현장을 확인해 측량을 실시했다.
 
지적측량에 의한 정확한 경계에 지번을 부여한 뒤 지적공부 등록, 등기촉탁 등의 절차를 거쳐 국유재산을 확보함은 물론 누락된 시유재산을 발굴해 등록했으며 숨어있던 개인재산도 찾아줬다.
 
이런 과정을 거쳐 찾아낸 숨은 땅은 10,524.9㎡로 인근 토지의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6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추진된 미등록 토지에 대한 조사·등록으로 단원구는 지적공부 공신력 제고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 토지활용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다.
 
단원구 관계자는 “일제시대 토지조사사과 토지등록 과정에서 누락된 토지를 등록한 것은 국가에 의한 토지의 소유권 보호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측면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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