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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화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일본팀 '화정'이 전남도 문화예술 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전남 화순군청) |
전남 화순군 다문화가족팀이 ‘전남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위탁기관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일본팀 ‘화정’이 한국 전통가락을 일본의 축제음악과 접목한 퓨전음악을 바탕으로 깃발 춤, 전통 춤을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 주관으로 지난 26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소외감 해소 및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몽골, 필리핀, 태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어린이로 구성된 도내 20개 다문화가족 팀이 베트남 전통 춤 공연을 시작으로 합창, 난타공연, 사물놀이, 전통춤 및 퓨전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화순팀은 센터 운영사업비 100만원을 지원받고,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오는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 외국인이주민 화합 한마당’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김종식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의를 가지고 꾸준히 연습에 참여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군민으로서 생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