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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무원 대상 수요인권강좌 운영..30일 부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8-28 16:31

인권친화적 공공건물 시공 위한 시설직 대상 교육도...
광주광역시는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인 ‘수요인권강좌’의 하반기 교육을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5·18교육관과 5·18자유공원에서 진행되며, 20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사전신청을 마쳐 인권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줬다.

교육 일정은 ▲제12기 나를 알면 인권이 보인다 ‘낯선 이들과의 공존’(강사 : 호남신학대 교수) ▲제13기 노래로 생각하는 인권 ‘예의 없는 것들과 인간다움에 대하여’(강사 : 권준희 음악치료상담사) ▲제14기 건축행정과 도시계획에서의 인권적 접근(강사 :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제15기 핵발전에서 지속가능 사회로! ‘핵으로부터 안전한 광주 만들기’(강사 : 오하라츠나키 탈핵신문 편집위원) ▲제16기 그림책으로 살펴보는 우리아이 인권(강사 : 이기규 교사, 동화작가) ▲제17기 테러와 인권 그리고 이슬람(강사 :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 ▲제18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 어디까지 아세요?(강사 : 이나영 중앙대학교 교수) ▲제19기 지금 우리는 시민입니까? ‘청소년 인권과 지연된 민주주의’(강사 :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이다.

제14기 ‘건축행정과 도시계획에서의 인권적 접근’은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공공건축물 건립은 설계단계부터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점을 감안, 시 산하 시설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15기 ‘핵발전에서 지속가능 사회로! 핵으로부터 안전한 광주 만들기’는 광주시가 영광 한빛원전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상황에서 인간존엄성의 기본인 생명권 존중의 차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례를 들여다 보고 광주시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인권도시의 출발점을 인권교육으로 보고 2012년부터 공무원 대상 수요인권강좌를 시작, 올해 상반기 강좌는 공무원 노동인권, 촛불 민주주의, 장애인 당사자 인권강의 등 11회 2095명이 참여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과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인권교육 등 다양한 시민 인권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김수아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수요인권강좌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공공건축물 건립, 탈원전 문제, 무슬림과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편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무심코 지나는 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인권감수성이 행정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인권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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