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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부총장 임명 놓고 총장·교수회 간 '갈등 심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8-28 17:49

총장의 부총장 임명 동의 요청에 교수회 측 ‘부동의’
부총장 직 공석으로 두고 교무처장만 임명 가능성 커
충북대학교 정문./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차기 부총장 임명을 놓고 교수회와 갈등이 심화되면서 당분간 부총장직이 공석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구성원들은 현 총장 체제에서는 부총장 공모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28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현임 부총장 겸 교무처장이 후임자 임명을 조건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달 초까지 후임 부총장 겸 교무처장에 대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회는 15명의 지원자 중 2명을 총장에게 추천했으며 윤 총장은 2명 중 A교수를 지명, 교수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했다. 충북대의 학칙에는 부총장과 대학원장 임명 시 교수회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교수회가 부동의를 결정, 부총장 및 교무처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 국면을 맞았다.

교수회는 이번 임명 동의 과정에서 윤 총장과 A교수에 대한 반발 심리로 부동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는 윤 총장의 불통행정과 A교수의 교수회장 시절의 독단적 행동 등을 이유로 부동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는 얘기가 나도는 등 ‘불협화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부총장 직은 공석으로 놔두고 교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교무처장 직만 총장이 임명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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