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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3040 연령층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9-01 11:08

9월2일 오후 3시, 롯데마트 월드컵점 일원
광주광역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성인 4명(30세 이상) 중 1명이 고혈압이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관리실태(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률)는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홍보 캠페인의 주 슬로건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으로 정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먼저 2일 오후 3시부터 롯데마트 월드컵점 일원에서 건강관리에 취약한 3040 연령층을 주 타깃으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주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보건소, 광산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광주.전남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 금연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11개기관 30여 명이 참여해 레드써클(건강혈관)존을 운영하면서 혈압, 혈당 및 간이심방세동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금연, 영양 부문을 포함한 건강상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각종 매체를 발굴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적정수치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9월부터 지역내 5개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LCD 모니터 41대), 시 관할 전광판, 시 산하기관 및 관내 의료기관(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홍보 모니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민원실 모니터를 비롯해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12월말까지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본인의 혈압, 혈당 등에 대한 수치를 바로 알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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