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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푸드뱅크마켓, 3개 권역별로 사업장 늘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9-01 20:15

기부식품 신속 배부, 저소득가정 결식문제 완화, 후원자 발굴
1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태화7길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남부권 푸드뱅크마켓.(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푸드뱅크마켓이 3개 권역별로 사업장을 늘려 기부식품을 신속 배부하고 저소득가정 결식문제 완화에 앞장선다.

1일 울주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울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태관)에서 위탁 운영하는 울주푸드뱅크마켓(센터장 김명희)이 3개 권역별로 사업장을 확대 운영한다.

울주푸드마켓은 지난 2010년 11월 개소해 푸드뱅크 사업과 이원화로 운영중이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울주푸드마켓(울주군시설관리공단)과 울주푸드뱅크(울주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합 운영하게 됐으며, 이번에는 권역별로 사업장도 확대했다.

올해 2월부터는 중부권 푸드뱅크마켓이 범서읍 송현길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부터는 온양읍 태화7길에 남부권 푸드뱅크마켓이 운영을 시작해 이용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역별 운영에 따라 이용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선호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고 방문자 설문과 욕구조사 등이 쉬워져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매장이 속해 있지 않는 서부권(두동, 두서, 삼동), 중부권(청량, 웅촌), 남부권(청량, 웅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에 ‘사랑나눔 장바구니 배달사업’이 시행된다.

푸드마켓 사업은 읍·면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가정 700세대에 매월 2만원 상당의 품목 5가지를 지원하고, 푸드뱅크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71개소에 기부 받은 식품 등을 수시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물품은 전액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부업체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회복지법인 롯데삼동복지재단, 대하마트 언양점, 언양 기와집불고기, 신불사, 언양농협, 언양 금화불고기, 메가마트 언양점, ㈜길번의아침, ㈜비앤지, 영브레드 언양점, 뚜레쥬르 덕신점·언양읍성점, 프로마주와 다수의 개인 자영업 등이 있다.

한편 울주푸드뱅크마켓은 기부처 발굴과 지역자원연계,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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