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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 브랜드슬로건./아시아뉴스통신DB |
지난달 9일 치러진 제2차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충북 충주시 성인문해학교의 합격률이 충북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실시된 제2차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충주열린학교 등 성인문해학교 4곳, 87명이 응시해 57명(65.5%)이 합격했다.
이는 충북 평균 합격률 63.29%를 상회하는 것이다.
학교별로는 충주열린학교가 41명(초졸 3명. 중졸 12명. 고졸 26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충주한울학교 14명(중졸 6명. 고졸 8명), 충주늘푸른학교 1명(초졸), 평생열린학교 1명(초졸)이다.
합격자 대부분은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고령의 노인들이다.
충주지역 성인문해학교 6개교에서는 올해 검정고시에 1차 63명, 2차 57명 등 모두 120명이 합격하며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갈증과 저학력에 대한 한을 풀었다.
박종선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성인문해학교 학생들이 교육 참여가 쉽지 않은 환경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저학력 어르신들이 합격의 기쁨과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6개 성인문해학교에서는 비문해학습자와 초·중?고 미진학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반과 문해교육, 컴퓨터, 영어회화, 한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충주시청 여성청소년과 평생학습팀(043-850-3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