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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강좌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조지운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사진제공=울산대) |
온라인 강의공개 서비스 선도대학인 울산대(총장 오연천)가 강의 ‘K-MOOC’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다.
3일 울산대에 따르면 조지운(54)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의 ‘한국 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강좌가 콘텐츠 품질 우수강좌 부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대한민국 6대 주력산업(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조선, 건설, 철강)의 구조 및 발전과정을 뉴스브리핑, 산업 현장 촬영, 분야별 전문가 대담, 360° VR영상 등 학습자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강의 모듈로 구현했다.
이 강좌는 울산대 교수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에너지, 현대중공업, 대림산업, 포스코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연구소 현직 임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구성 이론과 함께 현장감 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총 2808명이 강좌를 수강했으며, 수강신청자 대비 이수자 비율은 지난해 34.5%, 올해 22.8%를 달성했다. 해외 MOOC의 경우 통상 5%의 이수율을 보였다.
울산대 K-MOOC 강좌는 기존 동영상 학습 자료와 읽기자료 제공의 형태를 벗어나 대화형 학습동영상과 피드백, 가상현장 견학, 전문가 Q&A, 오프라인 특강 등 교수자와 수강생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사과정 외국인을 조교로 활용해 영어권 버전도 제공했으며, 시각장애인 모니터링 단을 운영해 누구나 장애 없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웹환경 구축을 구축했다.
이 강좌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강의추천율도 95%에 달했다.
K-MOOC는 웹(Web)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 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로 울산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POSTECH 등의 대학에서 378개 우수 강의를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강의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348개 강의와 863개 강의 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U-MOOC를 통해 교수-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 질문과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쌍방향 소통 교육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