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는 오지현.(사진출처=KLPGA) |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지현은 3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펠리스CC(파72/67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2017'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우승 확정 뒤 포즈를 취한 오지현.(사진출처=KLPGA) |
이로써 오지현은 올시즌 2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오지현은 최종라운드를 2위와 4타차로 앞선 채 출발해 1번홀부터 버디를 낚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오지현은 3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추격하는 2위 그룹과 타수차를 벌려 나가다 8번,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지만 남은 홀들을 파로 잘 마무리하면서 우승컵을 가슴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