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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영도다리 축제’ 개최...15일부터 3일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9-04 10:33

시민퍼레이드·게릴라콘서트·해상불꽃쇼·야외 뮤지컬 등 다채로운 행사...래퍼 ‘다이나믹 듀오’ 게릴라 콘서트
지난 2016년에 열린 '영도다리 축제'의 해상불꽃쇼.(사진제공=영도구청)

전국 유일의 다리축제이자 부산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5회 영도다리 축제’가 한층 알차고 풍성해진 모습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도대교 주변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야간 도개에 맞춰 영도다리위에서 인기 래퍼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물양장 수상에 설치 된 특설무대에서는 공중곡예를 가미한 입체적 연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야외 뮤지컬이 3일간 상설로 펼쳐진다.
 
또 영도의 구석구석을 스토리로 엮은 새로운 테마관광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영도다리축제는 ‘그리움을 건너는 다리, 추억을 만나다, 만날 것 같은 사랑’을 주제로 대표프로그램, 관광프로그램, 스토리텔링프로그램, 참여체험프로그램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영도다리를 통제하는 가운데 다리위에서 펼치는 젊은이들의 난장이다.
 
국내 최고의 인기 래퍼 다이나믹 듀오의 청춘들을 위한 게릴라 난장 콘서트와 함께 영도다리위에서 해상에서 펼치는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된다.
 
이와 함께 영도다리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관광에 기여하는 ‘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주요행사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뷰가 있는 영도 산복도로 여행’은 영도다리에서 출발해 흰여울문화마을, 하늘공원, 와치언덕길을 따라 걸으며 부산의 항구를 제대로 내려다볼 수 있는 영도만의 숨은 비경을 만나고 향토기업이 일구어 놓은 카페에 들러 차를 한잔 마시며 영도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또 ‘영도이야기 100선’을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거인인형, 삼신할매 등으로 분장해 거리에서 댄스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시민 퍼레이드’ 경연도 열린다. 올해부터는 도로 차선으로 행진하던 코스를 과감히 탈피해 봉래 시장을 가로질러 오는 골목 퍼레이드로 전환, 골목의 관람객과 퍼레이드 참여자가 난장파티를 연출하는 거리난장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낭만의 선창길 버스킹, 무대공연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영도가요제, 생활문화동아리 공연도 마련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많은 지자체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실제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면서 “올해 영도다리축제를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문화관광축제의 축제진흥 전략에 따라 구성함으로 영도다리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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