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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지역전문대학간 상생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9-05 10:52

대구경북전문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취임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지역 전문대학간 상생을 통해 국가산업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62)이 5일 대구경북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임기는 2년이다.

남 총장은 지난 4월 지역전문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150회 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경북전문대 최재혁 총장은 부회장, 구미대학교 정창주 총장은 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남 총장은 "전문대학이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수요에 따른 탄력적이고 계획적인 특성화를 추진해 오면서 시대에 따라 보건, 자동차, 사무자동화, 뷰티, 관광 등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하고 600만명이 넘는 전문가를 배출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전문대학들은 역사나 실력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전문대학을 선도해 왔다는 것이 남 총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남 총장은 "최근 전문대학은 학력인구 감소와 재정 감소, 새로운 교육방식 및 교육패러다임의 변혁 등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했다.

남 총장은 위기극복 방안으로 "먼저 지역 전문대학이 소모성 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화합하며 상생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의 백화점식 학과 운영과는 다르게 그동안 각 대학마다 특성화를 잘 추진해 왔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남 총장은 이어 '각 대학마다 추진해온 특성화를 지역산업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디시티와 문화융성을 추진하는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보건, IT, 관광, 문화 등을 접목한 융복합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전문대학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전했다.

남 총장은 이를 위해 "총장님들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전문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총장은 마지막으로 유관기관에게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능력중심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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