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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과수 탄저병 급속 확산 비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9-06 09:12

시, 5억 들여 긴급방제 지원키로
충북 충주시청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충주시가 긴급예산 5억원을 들여 지역 농가에 과수 탄저병 긴급방제를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지난 7~8월 연이은 강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사과와 복숭아 등에 탄저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탄저 피해 확산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부서, 생산자단체 임원과 긴급회의를 열고 긴급방제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번 방제 지원으로 모두 2000㏊의 사과와 복숭아 과원을 대상으로 긴급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방제 지원은 탄저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과수 만생종 잔여 소독횟수인 4회 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초기 방제 2회분의 소독약제를 지원한다.
 
방제약제는 읍·면·동에서 자체실정에 맞게 약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하고 이번달 중순부터 공급된다.
 
긴급방제 지원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하면 된다.
 
앞서 지난 4일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동 담당자와 과수작목반장 등을 대상으로 방제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탄저병 방제시기, 약제의 사용기준 등의 교육을 통해 방제효과를 극대화해 피해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저병은 진행이 빨라 초기방제가 중요한 만큼 시는 이번 긴급방제 지원을 통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과 만생종(후지 등)으로의 탄저 확산방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윤 시 경제작물팀장은 “과수재배농가는 이미 탄저에 감염된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하고 과원 내 습도를 낮추기 위한 제초작업 등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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