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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향토뿌리기업 12개사 신규 지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06 15:49

6일 경북 김천시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신규 지정된 삼성공업사에서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6일 올해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신규 지정된 삼성공업사, 대성암본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삼성공업사는 김천에서 유일한 한옥 사찰용 장석을 제조하는 업체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공장 내 주물간을 보유하고 거푸집을 직접 만드는 전통제조방식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2대 권범철씨는 전통장석분야 대한명인으로 지정받는 등 장석제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대성암 본가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도내 최고 노포 초밥집이다.

1대 할아버지부터 87년째 전수해오는 옛날 방식 그대로 육수를 내고 초밥, 우동, 오뎅탕을 만들고 있어 손님들도 대를 이어 찾아갈 정도로 지역의 맛집 명소로 소문난 업체다.

이 사업은 대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향토뿌리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지난 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오고 있고 올해 12개사를 신규 지정했다.

도는 그동안 향토뿌리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기업에는 스토리텔링북 제작 등을 통한 기업홍보, 주변 환경개선?정비, 제품 디자인 개선,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전통 장수기업 15개사 내외를 별도로 선정,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업별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 청년 노포(老鋪)기업 지원단 사업을 통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전통산업을 유지해오는 향토뿌리기업이 100년 역사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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