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인턴 홍보 사진.(사진제공=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
울산시 ‘일자리 창출기업 청년인턴 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미취업자에게 지역에서의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기업 청년인턴 지원 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참여기업과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에는 인턴 지원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인턴 체험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촉진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도에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청년인턴 961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61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취업률 64.2%)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청년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6월9일~6월14일)를 실시한 결과 기업 68%는 매우 만족, 32%는 만족으로 응답해 기업 대다수가 인턴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울산 청년인턴 지원사업으로 인건비 부담 없이 훌륭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채용시장에서 고용창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청년인턴 참가자는 “경기가 침체돼 신규인력 채용이 제한적인데도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고 체계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울산시 청년인턴 지원사업’과 관련해 8월 말 기준 청년인턴 153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지원 계획 150명 대비 102%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