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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올 여름 2305명 물놀이 사고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10 13:55

경북소방본부 시민수상구조대 교육 장면(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소방본부는 여름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수난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수난사고 예방과 피서철 최상의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289개소)에서 가장 많은 51개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자원봉사자 986명, 소방공무원 195명으로 구성되어 도내 해수욕장 21개소, 하천 14개소, 계곡 31개소, 강 3개소 등 총 51개소의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인명구조, 구급활동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주요활동으로는 현장 응급의료소를 운영하여 물놀이중 다친 피서객 1224명을 응급처치하고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위험상황에 처한 2305명에 대한 안전조치로 수난사고를 예방했다.

특히 지난달 13일 월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현장에 있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해 호흡이 없던 1명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키는 등 8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물놀이 장소를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119이동안전체험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욱 경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사례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비점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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