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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독거노인 '119어르신 폰' 3천대 확대 보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10 14:02

긴급 안전호출용 효자 전화기...
119어르신 폰 설치 장면(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70세이상 독거노인 중 중증장애인, 거동불편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3000세대에 119어르신 폰을 이달 중 확대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발생시 위기대응능력이 부족하고 신체적 한계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정확한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소방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 도내 2700세대에 보급돼 효자전화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119어르신 폰은 화재 응급상황, 보호자 호출 등 재난상황별 단축버튼이 탑재된 전화기로 한 번의 터치만으로 신고가 이루어지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독거노인인 경우는 단축버튼만 누르면 미리 녹음된 안내 멘트가 119로 자동 발송된다.

신고자의 위치, 환자 병력 정보, 진료의료기관 등이 119상황실로 송출되고 이 정보는 출동하는 119구급차에 실시간 전달되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이뤄지게 된다.

박경욱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내년에도 119어르신 폰 3000대 추가 보급 계획이 있다"며 "앞으로 도내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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