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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10 14:39

9일 경북도청에서 대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에서 대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에게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것으로 홍보영상 상영, 장기기증에 대한 OX퀴즈, 사진 전시, 장기기증 희망자등록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홍보 행사가 펼쳐졌다.

장기기증의 날은 9개의 장기기증으로 9명에게 새 생명을 나눌 수 있다는 의미로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경북지부에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9월 9일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12일 경상북도 장기 등의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장기기증의 날 지정 운영 이래 첫 행사를 갖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지난해 기준 전국 약 19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5%정도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비해 평균수명 증가, 의료기술 발달 등에 따라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매년 증가하여 경북도의 이식대기자 수는 현재 1189명으로 전국대비 5.3%를 차지한다.

이러한 수급과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국내 이식대기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1185일로 3년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실정이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기기증은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생명나눔의 실천이며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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