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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9-11 13:36

스마트교차로 CCTV 설치 화면.(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연말까지 주요 교차로와 상습정체 구간 2개축 등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점의 교통조건 자료를 수집하고, 부산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제공해 신호교차로의 최적 신호현시를 도출·적용하는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교차로의 교통조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교차로 방향별로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이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자료를 분석해 정확도를 향상하는 작업이 현재 한창이다.
 
9월말에는 수집된 자료를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와 경찰청 교통정보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교차로 영상정보서비스도 시민에게 제공 예정이다.
 
서면교차로에서 정지선을 지키는 차량들.(사진제공=부산시)

스마트교차로 CCTV는 차량 진행방향의 맞은편에 설치돼 운전자의 시야에 띄기 쉽다.
 
또, 모니터링을 한 결과 교통정보수집장치라는 안내판이 부착돼 있어 운전자 스스로 정지선을 지키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주요 교차로에는 평균 한 대의 카메라만 설치돼 카메라 영상이 촬영이 되지 않는 곳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교통사고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향후 스마트교차로 CCTV를 활용한 교통사고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의 과학적인 교통 운영·관리는 물론 교통문화를 확립하고, 교차로 내 운전자 통행행태 및 교통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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