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충북 충주서 열리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충주시청) |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이 충북 충주를 찾는다.
충주시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오프닝 문화행사로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이 무료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민광기)과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교류공연을 통해 양 악단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 겸 지휘자인 진성수씨가, 사회는 소리꾼 김율희씨가 맡는다.
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우리민족의 대표곡인 아리랑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모듬북 협주곡 ‘타’ 등을 연주한다.
사회를 맡은 김율희씨는 춘향전 옥중가의 한 대목인 ‘쑥대머리’와 새타령‘을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정용훈 시 문화예술팀장은 “장애인체전 개막식을 하루 남겨 놓고 열리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은 악성 우륵이 꿈꿔왔던 국원(중원) 충주에서의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