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포항시, 송도동·항구동 잇는 국지도20호선 기본설계 착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09-11 17:41

남구 철강산업단지와 북구 주거밀집 지역 직결노선으로 연결
노선도 1부.(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 교량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황병기 포항시 건설과장은 지난 1일 현장설명에 이어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지도20호선 명품교량 건설사업에 관해 브리핑을 가졌다.

총사업비 662억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단절돼 있는 국지도20호선 미연결 구간에 교량 835m를 포함한 도로 1.35km가 건설되면 북구의 주거 밀집지역과 남구의 철강 산업단지가 직결노선으로 연결돼 시가지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역할 뿐만 아니라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함에 따라 항만도시 포항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관광명소로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상권개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8월 국토부에서 노선지정 고시 하고, 포항시에서 조속한 사업 시행을 건의해 2011년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현재노선으로 통과돼 2012년 2월에 '제3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황병기 건설과장은 "국지도20호선 건설 사업은 경북도에서 입찰방식을 턴키방식으로 결정해 추진하고 있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며 "설계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 7월경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