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석을 맞아 제조.판매업소와 재래시장, 역.터미널 주변의 식품접객업소 등 다중이용 업소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시와 구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편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석 소비가 많은 제수용품 및 선물용 제조가공 업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가 실시된다.
지도.점검 대상은 ▲한과류, 식용유,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등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제조업소 ▲선물용, 제수용 식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백화점, 할인마트 및 재래시장, 중소규모 식품판매업소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업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신고)제품 제조 또는 판매행위 여부, 제수용 농.수산물의 표백제, 색소 등 불법사용 여부, 허위과대광고 및 표시기준위반 제품 판매행위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및 조리장, 식기류 등 청결 여부, 냉동.냉장식품 등의 보존 또는 유통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위.변조 또는 경과제품 판매 등 점검과 병행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각 가정마다 제수용 음식을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건강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부정불량 식품을 발견 할 경우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하고 시민들에게 '손 씻기, 익혀 먹기, 끊여 먹기'를 생활화 하고 음식물 취급부주의로 인한 식중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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