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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탄소산업 육성 국제적 기반 마련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17 13:19

경북도와 영국 AMRC와 월드 클래스 연구소 설립 합의..독일 CFK 밸리 한국사무소 개소
지난 14일 구미코에서 열린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이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가 영국 AMRC와 월드 클래스 연구소 설립 합의 하는 등 경북탄소산업 육성에 국제적 기반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구미코에서 열린 2017 국제탄소산업포럼은 올해로 세 번째로 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주제로 경북 탄소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경북도 탄소산업이 국제적 공조를 통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보여주는 자리 주었다.

세계적인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의 CFK 밸리와 탄소복합재 분야 최고의 연구소인 영국의 AMRC가 참여하여 국제사회에서의 경북 탄소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독일 CFK 밸리는 구미에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앞으로 한국사무소를 CFK 밸리 회원사의 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탄소 기업의 해외진출 및 판로개척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CFK 밸리는 독일 북부에 위치한 독일내 최고의 탄소복합재 밸리로 자동차와 항공산업의 탄소복합재 연구 및 생산을 위해 정부와 작센주가 출연하여 설립한 기관이며 도레이, 에어버스, 폭스바겐 등 100여개사를 회원으로 한다.
 
지난 14일 구미코에서 경북도는 영국 AMRC와 월드 클래스 연구소 설립에 대해 합의 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개막식에서 영국의 AMRC와 경북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AMRC World -Class 거점 연구소 설립, 탄소산업의 인더스트리4.0 기술 공동 연구, 탄소복합재의 설계 해석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합의했다.

도는 이번 체결로 AMRC의 아시아지역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거점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지역대학과 셰필드 대학간의 교환학생과 공동학위 제도를 마련해 탄소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국의 AMRC 연구소는 지난 2001년 보잉사와 셰필드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보잉, 롤스로이스, 에어버스 등 세계굴지의 100여개 회원기업이 제품연구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고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항공 복합재 분야 연구소다.

주요연구 분야로는 첨단소재, 자동차, 로봇, 항공산업 등에 빅테이터 기술을 활용해 작업과 공정의 최적화와 새로운 제품생산 방법을 제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은 독일, 영국 등 세계최고 탄소복합재 국가와의 지속적인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세계 탄소강국 도약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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