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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없는 진품 안동한지의 향연..22일부터 안동한지축제 열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18 15:03

지난 2일 열린 전국안동한지대전 전시장 전경(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2017 안동한지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웅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닥나무로 만들어진 한지는 예로부터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으로 중국 고서인 고반여사(考槃餘事)에서 중국에 없는 진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3대 한지지역(안동, 전주, 원주) 중 최대 생산량 및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한지축제를 개최하여 한지공예인, 관련 산업체 등과 연계해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지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문화의 거리에서 식전공연으로 난타 및 사물놀이, 한지패션쇼가 펼쳐지며 개막식 후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뤄진다.

또한 웅부공원 일원에서는 한지공예 전시?체험부스가 마련돼 한지소원등 달기 등 한지의 멋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전국안동한지대전에는 총 218점이 접수돼 일반부는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학생부는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지도교사상에는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시된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장인정신으로 한지를 만들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안동한지의 명성을 널리 알려 한지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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