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준공한 충남 당진시 합덕초 야구장 전경.(사진제공=당진시청) |
충남 당진시는 19일 합덕초등학교 야구장 조성과 함께 야구도시 메카로 자리매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합덕초 야구장과 송산야구장, 석문국가산업단지 야구장 등이 운영 중이며 내년 삽교호 호수공원 야구장이 완공하면 모두 4곳의 야구장을 갖추게 된다는 것.
특히 삽교호 호수공원야구장은 총사업비 8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사회인 야구대회 경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야구시설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중심의 야구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리틀 야구단 창단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 합덕초 실내야구연습장 전경.(사진제공=당진시청) |
또 관련 단체는 감독과 코치를 선임하고 선수를 모집한 뒤 한국 리틀 야구연맹 가입과 경기장 확보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시설 인프라와 저변이 확대되면 도내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당진시의 야구도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성인 아마추어 22개 클럽과 리틀 야구단 1개 클럽이 운영되는 등 1200여명의 야구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야구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장 확충과 더불어 동호인 야구대회 유치를 통해 저변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