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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어촌리서 '제1호'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2:03

매곡면 어촌리와 매일유업 영동공장 자매결연 협약
군, 이를 계기로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 확대 방침
25일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마을(이장 곽정복. 왼쪽 세번째)과 이 마을에 사업장을 둔 (주)매일유업 영동공장(공장장 민성문.왼쪽 네번째)이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진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에서 25일 제1호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식이 있었다.

영동군은 이를 계기로 기업과 마을이 자매결연을 통한 일손 나눔을 실천하는 1사 1일손봉사 운동을 본격 펼친다고 이날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생산적 일손봉사 등 일손나눔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매곡면 어촌리 마을과 이 마을에 사업장을 둔 (주)매일유업 영동공장이 이날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1사 1일손봉사란 기업(단체)과 마을(기업)이 1대1로 자매결연하고 충북도의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일손 나눔과 어려운 농가·기업을 살리는 운동이다.

이날 협약은 영동군의 제1호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으로 매곡면 어촌마을의 농번기 일손부족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며 농촌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매일유업 영동공장은 생산적 일손봉사 수시 참여를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지역 생산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 협약을 시작으로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곽정복 어촌리 이장(61)은 “갈수록 농번기에 일할 수 있는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때마침 매일유업 영동공장 직원들이 수시로 마을을 위해 일손봉사를 한다고 하니 큰 보험에 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성문 (주)매일유업 영동공장장(49)은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일손부족 근심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매일유업 영동공장 직원들은 앞으로 어촌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영동공장은 지난 2000년 매곡면 어촌마을에 입주해 현재 70여명의 직원들이 이유식과 가공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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