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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안 해수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불검출 ‘안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9-28 11:53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5~9월 현재 검사 결과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연안의 해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9월 현재까지 울산연안 해수에 대한 병원성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벌인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콜레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울산연안 관광지, 해수욕장 등 5개 지점을 선정해 월 2회 해수를 채수해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비브리오 패혈증균, 비브리오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에 대한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9월 현재까지 45건을 채수해 검사한 결과 식중독 원인균으로 연안이나 강 하구에 많이 존재하는 장염비브리오균은 5개 지점 모두에서 11건 검출됐지만, 비브리오패혈증균과 비브리오콜레라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기온이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 등이 상처에 스며들 때 감염된다.

여름철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해수와 해산물은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생식을 금해야 한다.

황인균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울산연안에 대한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을 확대 강화해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으로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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