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전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에이티넘리딩컴퍼니투자조합(이하 투자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출자사업은 정부 일자리 추경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 4/4분기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게 된다.
시가 150억원 출자한 투자조합이 4차 산업혁명 분야 운용사로 선정돼 최소 14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운용하게 됐다.
이 투자조합 운용 기간은 7년이며 투자대상은 관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중소·벤처기업으로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육성된다.
건당 투자액은 30억 ~ 50억원 이내로 업체당 총 투자액 제한은 없다.
투자조합은 지능형 소프트웨어, 디지털서비스, 스마트제조 등 기업에 3년 동안 13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투자조합 선정으로 대덕특구 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소기업 등 우수기술 창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관내 중견기업 육성에 이 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벤처캐피탈 투자 공백으로 인한 투자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기업 분야에는 시가 50억원 출자한 대덕벤처파트너스가 12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