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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애인(愛仁)철학을 걸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0-15 15:50

공자의‘인(仁)’사상을 통해 본 인천사랑의 정신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제공=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의 집무실에 들어가면 눈길을 끄는 액자가 있다.

분홍색 한지에‘애인(愛仁)’이라는 글이 크게 쓰여진 액자가 바로 그것으로 취임이후 유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애인(愛仁: 인천(仁川)을 사랑하다)의 정체성인‘애인(愛仁)의 철학’을 적어 걸어놓았다.

유 시장은 평소에 “인천시민이 인천을 사랑해야만 인천이 발전할 수 있다”라며 이를 애인(愛仁)이라 명명하고 명함에도 애인(愛仁) 유정복 이라 새기고 만나는 사람마다 애인합시다(인천을 사랑합시다)라고 인사하는 등 인천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해왔다.

유 시장의 집무실에 걸려있는 애인(愛仁)철학은 이런 유시장의 인천사랑 정신을 인천(愛仁)의 인(仁)과 같은 한자를 사용하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통해 설명한 것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 : 중국 동한시대에 허신(許愼)의 저술로 한자 본래의 모양과 뜻, 발음을 종합적으로 해석한 책)에서는 인(仁)에 대해 인(人)과 이(二)가 결합해 이뤄진 것으로, 친함(親)을 의미한다 라고 적고 있다.

공자의‘인(仁)’또한 ‘두사람 이상의 관계에서 지켜야할 덕목으로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하는 예의’를 의미하며 논어(論語)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유 시장의 ‘애인철학 또한 애인(愛仁)이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이 중심인 철학으로, 인(仁)을 통해 상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살기좋은 인천을 만들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애인(愛仁)’을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상표를 출원했을 뿐 아니라 최근‘애인(愛仁)’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애인(愛仁)정책’1?2를 연속 발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4대 약자(여성, 노인, 장애인, 아동) 친화도시를 주제로 사립 어린이집 청정 무상급식, 출산지원금 50만원으로 상향, 여성취업 지원확대, 고령사회 대응센터 확대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애인정책’1,2는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달성한 재정건전화 성과를 300만 인천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시리즈로 진행하는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정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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