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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예비 신부, 가족 건강 위한 검진의 필요성

[=아시아뉴스통신] 윤정현기자 송고시간 2017-10-17 14:41

오산산부인과 박민영 원장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들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건강검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체크함으로써 보다 돈독하고 신뢰를 갖는 결혼 생활을 영위하자는 의미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일 경우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곧 예비 엄마가 되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건강을 위한 건강 사전 체크는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성병이다. 임질, 매독, 헤르페스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결혼을 하기 전,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 역시 성병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우자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 건강을 위해서도 성병 검진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성병이란 일차적으로 성 접촉을 토해 전파되는 질환이다. 전체 성인 중 절반에 해당하는 이들이 경험했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성병의 종류는 다양하다. 원인균만 해도 30종류에 이른다. 먼저 임질은 성관계를 통해 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의 감염증이다. 이외에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헤르페스, 자궁경부암 원인 인자인 인유두종바이러스,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매독 등이 있다.

성병은 종류에 따라 감염 경로가 다를 수 있다. 다만 남녀 한 쪽이든 균에 감염된 상태라면 잠복기여도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여성뿐 아니라 남성 역시 적극적인 검사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병 검사 과정은 간단하다. 성전파 감염원인균(STI)을 DNA증폭 방식인 PCR 검사를 실시하여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후 발병 여부에 따라 주사 치료 또는 약물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성병 검사를 부끄러워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의사가 상주하는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성병 검사를 계획 중이라면 여의사 상주 여부 등을 미리 파악하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산산부인과 박민영 원장은 "성병 검사가 부끄럽다고 하여 숨기거나 방치하는 경우, 또한 검사를 미루는 경우 가족 건강 저해 요소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또한, 잠복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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