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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강도다리 치어 7만6000마리 방류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0-19 13:27

수산자원 증강, 어가 소득 향상 기대
자료사진.(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가 19일 오전 11시 동구 주전 바다숲 조성 해역에 강도다리 치어 7만6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강도다리는 경북 울진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크기는 전장 6cm 이상 10cm 미만이다.

이 강도다리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서 방류 3년 후에는 30cm 이상으로 성장해 울산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강도다리 치어를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11만7000마리 방류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이 반영됐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서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지난 5월과 6월에는 1억5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과 감성돔을 방류한 바 있다.

김종헌 울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강도다리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울산 연안이 수산자원으로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어류 서식처 제공을 위해 울산 연안에 인공어초 1580ha와 바다숲 48ha도 꾸준히 조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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