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울산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체계 점검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0-19 13:31

19일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 개최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방제 체계 점검에 나선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는 남부지방산림청 및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방제업체 대표 및 설계·감리 대표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가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올해 상반기 방제실과 하반기 방제전략, 현장 애로사항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상반기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15만3671본을 제거했다. 이는 전년(20만147본) 대비 4만6476본(23.3%) 적은 수치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9984본(38.1% 감소), 남구 457본(86.3% 감소), 동구 1만4374본(55.4% 증가), 북구 1만8909본(6.4% 증가), 울주군 10만9947본(28.5% 감소)이다.

이상구 울산시 녹지공원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여건으로 인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예찰조사와 발생된 고사목을 적기에 제거하는 등 체계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해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은 지난 1988년에 부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 17개 시·도, 109개 시·군·구에서 발생하고 있다.
 
울산에는 2000년 10월 울주 온산읍 화산리에 69본이 최초 발생해 지난해까지 피해 고사목 134만본이 제거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