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9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공해유발 없다" 태안기업도시 내 첨단연구시설 조성계획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0-19 19:35

충남 태안군 기업도시 조감도.

충남 태안군 기업도시 내 들어설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이 공해 등 환경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논란이 일자 사업자 측이 사업계획 공개를 통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현대도시개발(주)과 한국타이어(주)는 19일 태안 남면 소재 기업도시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도시 사업 추진 현황과 첨단연구시설 사업 내용 등을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순수 타이어 성능 테스트를 위한 주행시험장, 관련 시험데이터 연구·지원시설, 관광객 전용 드라이빙 센터만 조성 운영된다"며 "항간에 환경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타이어 제조시설 건립 계획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물레이션 결과 등을 제시하며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분진 등 환경 문제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사시 지역 업체와 장비, 자재를 적극 이용하고 연 20만명으로 추산되는 공사 인력 중 지역민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축제·행사 지원과 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군민과 상생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수 연구시설이라 세수가 적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시설 운영에 따른 관계사, 협력업체 등 방문에 따른 부수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현대도시개발 측도 "골프장 위주의 관광레저 사업만으로는 기업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연구 기능이 접목된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은 126만㎡ 규모로 주행시험장과 연구·관리동, 관광객 전용 드라이빙 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유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연구단지의 조속한 사업 확정과 추가 협의 중인 자동차 테마파크 등 자동차 관련 시설도 지속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