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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유기질문화재 무료 훈증소독’ 지원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0-20 09:50

유물 손상 없이 곰팡이, 좀벌레 생물피해 최소화 소독
울산박물관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울산지역 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훈증소독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 가스를 주입함으로써 유물에 손상 없이 곰팡이, 좀벌레의 생물 피해를 최소화해 소독하는 것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종이(고서적, 사진), 섬유(의복, 신발, 가죽), 회화(그림, 병풍), 목재류(가구, 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 짚공예) 등 환경에 민감한 유기질 문화재 등이다.

특히 책이나 회화류 등은 좀벌레에 의해 구멍이 생기고, 목가구, 섬유질 등은 곰팡이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훈증소독이 필요하다.

신청은 오는 30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며, 전화상담후 직접 울산박물관으로 유물을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훈증소독은 다음달 27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개인 등이 소장하고 있는 울산의 소중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문화재 훈증소독을 연 1회씩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종이?고서적 544점, 목제 7점, 서화류 22점, 섬유 88점 등 총 661점의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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