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도내 공·사립 고등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을 면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입학금 면제 대상학교는 공립고 80곳과 사립고 34곳, 방송통신고 2곳 등 모두 116곳이며 자율형 사립고는 제외된다.
입학금이 면제되면 신입생 1만42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2억100만원 규모다.
현재 도내 고교 입학금은 급지에 따라 1만3500원~1만4700원(방송통신고 4900~61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충남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최종국 재무과장은 "고교입학금 면제는 정부 국정과제인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실현과 학부모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취지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